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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2 17:23

21.십자가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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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월 12일이 마지막 항암 치료인 조혈모 이식 수술을 위해

두번째 무균실로 입원한 날입니다

오늘이 일년되는 날입니다

투병한 지난 일년간의 삶을 뒤돌아 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 싶습니다


2016, 10월 13일 혈액암 재발후 입원날까지 마지막 항암약이 맞지 않아 5일간의 혼수 상태를 겪고

골수에 암세포가 남아 있어 치료의 확신도 없이 건강보험이 안되어 많은 비용부담을 안고  

이제는 더 이상 항암약이 없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그 와중에 패혈증이 와서 죽음이 눈앞에 있어

눈은 못떠도 내 마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함과 감사로 넘쳤습니다


패혈증이 와서 몸을 못 움직여 대소변을 받아내도 말씀묵상이 주는 그 깨달음과 기쁨이 너무 크

혼수상태가 아닌한 말씀묵상을 계속하였습니다

저는 어떤 이적과 기적으로 치료해 주시지 않고 -그렇게 기도도 하지 않았지만 -

말씀의 은혜를 깨닫게해 주시고 마음의 평강을 주신 것을 훨씬 더 감사드렸습니다


투병중 제가 깨달은 십자가의 비밀은

십자가의 수많은 비밀중 말씀을 통하여 깨달은 것은 회개 입니다

진정한 회개만이 십자가 앞에 갈수 있고 하나님을 체험하는 참 기적을 맛봄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구속해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리시고

그것을 믿는 자는 속죄와 구원의 은혜를 받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죄를 회개하지 않고는 십자가 앞에 한걸음도 나아갈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렸을때의 일부터 지금까지의 삶을 늘 뒤돌아 보면서혹 회개를 빼 먹은 것이 없는지

지금 내가 잘못 생각하거나 행동 하는 것은 없는지 틈틈히 생각하며 회개합니다


이것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법을 어기고, 도덕적 규범을 범하고, 양심을

거스러고 죄를 범하는 일이 발생하면 하나님의 은혜에 들어갈수가 없기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소견에 옳은대로 살기에 자신이 느끼지 못하는 사소한 잘못이 없는지 주위를 살펴 보아

악인들의 꾀에 빠지지는 않는지, 죄인들의 길에 서지는 않았는지, 오만한 자의 자리에도 앉지 않는지를

양심과 말씀에 비추어 보고


또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남에게 불편한 말이나 행동은 하지 않았는지 돌이켜 보아 항상 회개해야 합니다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이렇게 하는 것이 십자가 앞에 나아가는 첫 걸음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야곱이 세겜을 떠나 벧엘로 갔듯이 하나님의 말씀의 언약을 믿고 말씀안으로 와야되며 

요셉이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까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예수님도 간음한 여인을 정죄 하지 안았지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고 하셨으며,

반복해서 짖는 죄는 용서받지 못할 성령을 거스러는 죄요

죄는 개가 그 토한 것을 도로 먹는 것 같이 거듭행한다고 했습니다


바울 사도 처럼 나는 날마다 죽고 회개를 통해 온전히 거듭나는 삶만이

십자가의 비밀을 깨달아 가는 삶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롬2:5)



이런 첫걸음을 떼기 시작하면 마음의 평안이 조금씩 오고 여유가 생기며 삶이 말씀이 기준이 되는 생활로

조금씩 바뀌는 진짜 기적이 일어 납니다 진정한 회개만이 거듭나는 진짜 기적을 일으킴니다

저는 제가 180도 바뀐 이 사실이 병의 치료보다 더 하나님이 주신 가장 큰 진짜 기적이라 생각합니다


돌 로로사, 좁은길, 십자가의 길은 내 마음대로 가고자 하면 힘들고 험하지만

주님의 말씀따라 가면은 평안과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소망의 길, 축복의 길이됩니다

이제는 내가 죽어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주님이 말씀하시는대로 따라가며

주께서 어떻게 인도하시는지 주의 영광을 보며 진정한 매일 매일의 회개를 통한 

더 깊은 십자가의 비밀을 하나씩 깨달아 계속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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