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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복"
2024-10-11 15:09:33
박혜영
조회수   275

질문 드립니다.

성도들이 문상을 할 때 명복을 빕니다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명복이라는 단어의 뜻이

죽어서 저 승에서 받는 복이라고 하는데

성도들간에 나누는 대화로서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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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김진우 2024-11-01 10:29:44
봉상경조 위원회를 담당하는 김진우 목사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언어로 서로를 대화하며 위로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명복을 빕니다"라는 표현은 한국 문화에서 오랫동안 사용 되어 온 위로의 말입니다. 이 말은 불교적 배경을 가진 표현으로, 죽은 이가 좋은 곳에서 평안을 얻기를 바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성경적 가르침과는 달리, 사후 세계와 구원에 대한 개념이 다릅니다. 따라서 "명복을 빕니다"라는 말은 신학적으로는 성경적이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불교적 의미를 깊이 생각하지 않고, 단순히 "고인의 안식과 평안을 기원한다"는 위로의 뜻으로 사용합니다. 특히, 이런 표현은 한국 문화에서 사람들에게 익숙한 관용구이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사용되어질 수도 있습니다. 위로의 말은 그 사람이 말한 의도를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순히 슬픔을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러한 말을 합니다. 예수님도 항상 상대방의 마음과 상황을 존중하셨습니다. 비록 그 표현이 신학적으로 성경과 일치하지 않더라도, 그 말 속에 담긴 진심을 이해하고 그 의도를 헤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가족을 위로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면 그리스도인으로서 사랑과 이해를 우선시해야 합니다. "명복을 빕니다"라는 말을 들을 때, 이를 복음적인 대화로 이어갈 수 있는 기회로 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상대방에게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했을 때, "우리는 고인의 영혼이 주님 안에서 평안을 얻길 바랍니다"라는 방식으로 그리스도인의 믿음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다룰 때는 무엇보다 사랑과 존중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그 사람이 진심으로 유가족을 위로하고자 하는 마음을 헤아리면서, 성경적 진리와 문화적 관습 사이의 균형을 지켜 나가는 것이 지혜로운 접근법일 것입니다. 봉사경조위원회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서 유가족들을 위로할 때 '명복'보다는 하나님의 위로하심과 평안을 위한 위로의 말을 할 수 있도록 안내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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